머리 빠지는 거 한순간입니다. 하루 수백 개씩 빠지길래

놀라서 상담받아보니 스트레스 탈모 그래서 아무 생각

없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시작 한 1년 정도 지나고

보니 여성 대머리로 변해 있더라고요 ㅠㅠ

그때부터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방에서 울고 또 울고

더 슬픈 건 얼마 없는 머리도 빠지고 있어서 우울하기만

했어요. 회사 병가 내고 정신 차릴 때쯤 반 포기 상태로

통가발 쓰고 다시 출근을 했는데 아무래도 자신감도

떨어지고 남들이 다 저의 가발만 보는 느낌이 들어

소심해지더라고요 ㅜㅠ 회사 동료랑 퇴근길에 한잔하면서

이야기 중 탈모 때문에 고민이다 이야기하니까 웃으면서 처음

빠질 때 이야기해주고 싶었지만 미루다가 못했다고 자기가

다니고 효과 많이 본 곳이 있는데 가보라고 하면서 소개해 줘서

집에 가는 길에 바로 예약 다음날 바로 방문해서 상담받아보니까

원장님 그동안 맘고생 많이 하셨죠? 아직 모공이 다 살아있어서

희망이 있습니다. 이렇게 이야기해 주시는 원장님이 신처럼 보이더라고요 ㅎㅎ

그런 원장님 믿고 바로 등록하고 시작해서 일주일에 두 번 진심을 다해 열심히

또 열심히 방문을 했어요.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저의 머리에 새싹들이

하나둘씩 보이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.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모두가

기적이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옛 모습으로 돌아와 기쁜 마음에 후기 쓰고

갑니다. 저는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맘 편하게 살기 위해서

평생 다닐듯싶어요 ㅠ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