젊었을 때는 한 머리하고 살았는데 50대 이후부터 머리숱이 점점 더

줄어들고 남일이다 생각했던 할머니들 뽀글이 파마 저도 세월을

어쩔 수 없나 보다 생각할 때가 60대였어요. 오랜 시간 교편을 잡고

있었고 은퇴 후 오랜만에 본 대학 동기들 보니까 이상하게

머리숱들이 많더라고요. 가발인가? 했지만 하나같이

굵고 좋은 머리카락 기지고 있어서 물어보니 다들 탈모 걱정은 매일

하고 살았다고 ... 저와 다른 점은 저는 방치한 체 살아왔고 친구들은

치료도 하고 좋다는 건 노력하면서 유지했던 겁니다. 아차 싶었죠!

지금 생각하면 돌아가신 어머님도 머리숱이 많았거든요. 스트레스가

참 나쁜 녀석입니다. 더 늦기 전에 나도 도움을 받아보자 마음먹고

윤스 방문해서 원장님과 상담 후 될 때까지 다니자 마음먹고 열심히

방문했더니 저의 머리에도 봄날이 찾아왔습니다. 다시 돌아온

머리카락들 축하하기 위해서 남편과 여행까지 다녀왔어요.

감사하다는 말 이때 하는 거죠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