둘째 출산하고부터 없던 머리가 더 없어져 거울 볼 때마다 신경 쓰다가

저도 모르게 사람 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마음에 상처가 있었어요.

하지만 아이들 캐어도 해야 하고 첫째 학원부터 학교까지 다녀야 하는

입장에서 탈모는 극혐이었습니다. 어디 갈 때마다 습관적으로 앞머리 가발이나

모자 쓰고 다니다 보니 머리는 더 빠져 이마는 한없이 올라갔고 정수리 가르마

는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로 변해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던 클리닉

받아야겠다 마음먹고 방문을 했어요. 자상하고 친절하신 원장님 상담 특히

효과에 대한 자신감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 그런 원장님 믿고 시작해서 결혼 전

처럼 성격도 밝아지고 자신감도 생긴듯싶어요. 제가 기분 좋은 일상을 지내다

보니 아이들 성적도 상위권으로 수직 상승...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