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 출산하고 강아지처럼 빠지는 머리 보면서

걱정은 했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

말이 정답인듯싶어서 시간을 보내고

정신 차리고 나니까 거울 속 저의 모습은

처참할 정도로 불쌍해 보여

속상해서

혼자 울었습니다. 더 걱정스러웠던 건 다시 출근도

해야 하는데 이 상태로는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

들겠다 생각이 들어 검색해 보니 윤스가

맘에 들어

급하게 예약하고 그날 바로 달려갔어요.

기다릴 시간도 마음도 없었습니다.

첫 상담 때 산후 스트레스 탈모 진단을 받고

친절하고

자신감 가득하신 원장님 믿고 바로 시작해서

5월부터 출근해서 열심 유가와 사회생활하고

있어요. 첫 출근 날 동료들이 아이 출산

전보다 머리가

많아졌다고 신기해할 정도로 만족할 만한 상태입니다.

저희 남편이 혹시 모르니까 꾸준하게 다니라고 이야기

해주는데 내가 결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

유가와 사회생활하면서 힘들지만 웃을

수 있습니다.

결혼해 본 사람은 다 아시죠? 돈 들어간다고 하면

남편 표정부터

달라지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거? 하지만

저희 남편은

열심히 다니라고 합니다. ㅎㅎ

원장님 그동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

부탁드려요^^